
트래버스는 지난 1935년 시작된 쉐보레 브랜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정통 아메리칸 SUV 모델이다. 동급 최대 차체 크기와 주행성능, 넓은 실내공간과 강력한 견인능력 등이 주요 특징이다. 국내에는 지난 2019년 처음 출시됐다. 국내 초대형 RV 시장 대중화를 이끈 모델로도 평가받는다.


대형 RV 차종이 다양해지면서 경쟁은 보다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상품성을 개선한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경쟁에 임한다. 새롭게 추가된 하이컨트리 트림은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면서 국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주는 모델로 볼 수 있다. 한국GM은 이를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사전계약 시작과 함께 트래버스 하이컨트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시승 이벤트 운영하기로 했다. 전시·시승 이벤트는 스타필드 하남과 워커힐 골프연습장, 세종 필드 골프연습장, 종로타워, 부산 웨이브온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트래버스 부분변경 모델은 외관 디자인을 다듬고 실내 편의사양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관은 날렵한 스타일의 헤드램프가 눈길을 끈다. 오토하이빔이 적용돼 기능적으로 개선됐고 이전에 비해 세련된 느낌이다.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도 화려해졌다. 테일램프 LED 구성도 새로워졌다. 실내는 소재를 개선하고 8인치 센터디스플레이를 추가했다. 신규 트림인 하이컨트리 모델은 전용 엠블럼이 더해지고 실내 시트 등 소재를 고급화했다. 트래버스 부분변경 모델은 미국에서 LS와 LT, RS, 프리미어, 하이컨트리 등 5개 트림으로 판매된다. 하이컨트리 현지 시작가격은 5만2295달러(약 6246만 원)부터다. 트래버스에 이어 국내 출시를 앞둔 타호 역시 하이컨트리 트림이 도입될 예정이다.




노정화 한국GM 마케팅본부 상무는 “동급 최대 크기와 넓은 실내 공간, 강력한 파워트레인, 강화된 편의사양을 앞세워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발휘할 것”이라며 “사전계약 접수와 함께 진행되는 시승 이벤트를 통해 진화된 트래버스를 먼저 체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쉐보레 트래버스 부분변경 모델에 대한 자세한 제원과 가격 등 신차 정보는 사전계약 접수 시작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