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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중대재해법 시행 앞두고 CSO 신설

김재형 기자
입력 2022-01-25 03:00:00업데이트 2023-05-09 12:12:30
현대차와 기아가 조직 내 최고안전책임자(CSO) 직책을 신설하고 현대차 국내생산담당 임원인 이동석 부사장과 기아차 대표이사인 최준영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안전관리 전담 조직을 정비한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이날부로 현대차의 CSO로 발령받았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하언태 국내생산 담당 사장이 물러난 이후 그 자리를 이어받아 울산과 아산, 전주 등 국내 공장(생산) 운영을 총괄해 왔다. 기아는 광주지원실장과 노무지원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던 최준영 각자대표이사를 이달 1일부터 기아의 CSO로 겸임 발령했다.

이 밖에 현대차는 이달 초 본사에 대표이사 직속으로 안전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연구소와 생산공장 안전관리 조직도 재조정했다. 초읽기에 들어간 중대재해법 시행에 맞춰 준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