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판매는 26.7% 늘었다. QM6가 2865대로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가솔린 모델에 버금가는 공간활용성과 LPG차 특유의 정숙성이 특징인 LPe 모델이 1743대로 전체의 60.8% 비중을 차지했다. 트림별로는 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와 프리미에르가 1931대로 집계됐다. 비중은 67.4%다. 유럽 시장에서 흥행 중인 XM3는 1418대가 팔려 실적에 기여했다. 트림별로는 고급 사양인 RE와 RE 시그니처가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현재 XM3는 출고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2023년형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 접수를 받고 있다. 예약 고객을 위한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중형 세단 SM6는 지난해 10월 연식변경을 거친 후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일시적인 부품 수급 문제 여파로 출고 대수가 크게 줄었다. 1월 판매대수는 124대다. 1월 말 기준으로 600명 넘는 소비자가 SM6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이밖에 상용차 르노 마스터가 66대, 전기차 르노 조에는 4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XM3 유럽 흥행에 힘입어 무려 237.5% 증가했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가 7747대 선적됐고 QM6(꼴레오스)가 1086대로 힘을 보탰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