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판매는 10.7% 줄었다. 쏘렌토가 5066대(하이브리드 3721대 포함)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포티지는 4455대(하이브리드 1054대)로 2위, 카니발은 4114대로 3위다. 다음으로는 레이 3598대, 셀토스 3468대, K5 3342대(하이브리드 749대), K8 2566대(하이브리드 1550대), K3 1792대, 니로 1224대(전기차 1214대), K9 487대, 모하비 406대, 스팅어 166대, EV6 115대 순으로 집계됐다. 상용차인 봉고는 4520대가 팔렸다. 이중 봉고EV 판매량은 121대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총 8534대다. 작년 1월(6003대)과 비교해 42.2% 성장한 수치다. 친환경차 중에서는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372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해외 판매는 4.6%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셀토스가 2만3505대, 스포티지 2만2766대, 프라이드(해외명 리오) 1만6456대 순이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실제로 작년 9월부터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 추세이고 1분기 내 인도공장 3교대 전환,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을 통해 성장세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