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사내 생산 하도급 직원 260명 정규직 발탁 채용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4-14 09:21:00업데이트 2023-05-09 11:50:48
한국GM은 14일 사내 생산 하도급 직원들에 대한 직접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자들에게는 5월 1일부 채용을 조건으로 이번 발탁 채용에 관한 내용을 제안했다. 채용 규모는 부평 및 창원공장 내 선별된 제조공정 내 하도급 직원 260명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과 특별협의체에서 이번 채용 관련 제안을 약속대로 이행하기 위해 그동안 대상 도급직 직원들에 대한 세부적인 채용 조건을 논의해 왔다”며 “지난달 말 생산 하도급 직원 정규직 발탁 채용을 위해 대상 인원들이 소속된 도급업체와 계약은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생산 하도급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GM은 작년부터 금속노조에 특별 협의를 요청해 왔다. 올해 초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하도급 직원 직접 채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에 발탁 채용되는 하도급 직원들은 다음 달부터 한국GM 정규직 직원으로 근무에 투입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