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스페셜 모델인 ‘블랙 핏’을 새롭게 추가했다. 18인치 블랙 포인트 전면가공 휠과 블랙 하이그로시 리어 스포일러, 실내 스웨이드 내장재 및 블랙 이테리어, 헤어라인 패턴 가니쉬 등 전용 디자인 및 소재가 적용됐다.
사양의 경우 노블레스 트림에는 뒷좌석 측면 수동 선커튼을 적용하고 기존에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서 선택사양으로 운영하던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전 트림에 장착하고 노블레스 이상 고급 트림에 전방레이더를 기본 탑재했다. 스마트크루즈컨트롤(정차·재출발 지원)과 전방충돌방지보조(사이클리스트, 교차로 대향차 감지 포함) 등 기능을 기본화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기아 관계자는 “K5는 혁신적인 외관과 세련되고 정제된 내장으로 출시 초기부터 꾸준히 사랑받아 온 모델”이라며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상품성을 강화한 K5에 차별화된 디자인을 추가해 중형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5는 지난 2019년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2030세대를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만 국내에서 5만6000대가 판매돼 국산 중형차 시장점유율 52%(영업용 제외)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