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6는 종전 아이오닉5가 보유했던 첫날 사전계약 대수 최고 기록인 2만3760대를 뛰어넘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오닉5의 기록을 1년 반 만에 1만3686대 초과 달성했다.
지난달 부산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아이오닉6는 △kWh당 6.2km의 세계 최고 수준 전기소비효율(18인치 휠, 스탠더드 2WD 기준)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 524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18인치 휠, 롱레인지 2WD 기준)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기저항계수 0.21 △유선형 외장 디자인과 다채로운 라이팅 기술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어 운트 슈포르트’는 “아이오닉6는 다양한 공력 분야 기술들을 대거 적용해 양산차 중 최고 수준의 공기역학 성능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독일 ‘아우토빌트’도 “아이오닉6가 긴 휠베이스를 갖췄다는 것은 실내 및 뒷좌석에 넓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신경 썼다는 것이다. 탑승자들은 아이오닉6의 실내에서 거실에 있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이오닉6의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후 기준으로 스탠더드 모델 △익스클루시브 5200만 원, 롱레인지 모델 △익스클루시브 5605만 원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5845만 원 △프레스티지 6135만 원 △E-LITE 2WD 5260만 원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