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한국육영학교와 서울정진학교 등 2개교에 총 2억5000만 원을 기부해 포르쉐 드림 서클 공간을 조성했다. 현재까지 전국에 총 8개 시설을 갖추게 됐다. 해당 공간은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면서 탄소중립과 자원 선순환 가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올해는 기존 녹지조성 외에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반려나무 가꾸기 실습 등 자연환경이 수업 활동의 일부가 되는 ‘교실 숲 환경교육’ 테마를 적용했다고 포르쉐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포르쉐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육영학교 포르쉐 드림 서클은 연면적 416㎡ 규모로 조성됐다. 학교 텃밭과 실내 정원 등 다양한 생태 환경을 구현해 교육체험을 강화하고 휴식 공간은 사용하지 않는 녹지를 학교 광장, 운동장 등과 연계해 생태환경이 결합된 입체적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 서울정진학교는 장애학생들을 위한 공립특수교육기관이다. 서울정진학교 내 포르쉐 드림 서클은 연면적 556㎡ 규모를 갖췄다. 신체 조건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산책길과 유니버셜플랜터를 도입해 무장애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017년 포르쉐 두 드림을 론칭하고 본격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해에는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로 꼽혔다. 포르쉐 두 드림 캠페인을 통한 누적 기부금은 총 43억 원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