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부동산 정보에 대출까지 원스톱 서비스

KB국민은행이 만든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2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부동산플랫폼 부문 1위에 올랐다. KB국민은행은 ‘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평생금융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고객 중심의 금융 디지털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부동산, 자동차, 헬스케어 같은 비금융 플랫폼과 연계한 고객 맞춤형 생활 서비스도 제공한다. 유연한 플랫폼 기반을 갖춰 금융과 비금융을 넘나들며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재근 은행장

KB국민은행은 금융과 고객 생활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디지털 혁신을 위해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을 지난해 2월 정식 출시했다. 고객과 중개업소, 은행이 상생하는 디지털 부동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부동산 금융부터 프롭테크를 아우르며 다른 금융기관과는 차별화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도를 기반으로 한 ‘KB부동산’은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한곳에 모아 알기 쉽게 보여준다. KB시세부터 실거래가, 매물가격, 공시가격, 빌라시세, AI예측시세까지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모든 부동산 가격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아파트·오피스텔·빌라·다가구·단독주택 같은 살고 싶은 주거유형과 선호하는 지역 등 조건에 맞는 다양한 매물을 검색할 수 있다. 지도에서 쉽고 간편한 매물 검색을 통해 ‘내게 딱 맞는’ 부동산 매물을 찾은 뒤 대출 연계 서비스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4월에는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인 ‘KB부동산 데이터허브’를 출시했다. ‘KB부동산 데이터허브’에서는 AVM(자동가격산출모델) 업체 3곳이 제공하는 AI 추정가를 비교해 볼 수 있으며 미래예측시세도 확인할 수 있다. KB통계와 공공통계 등을 지도나 차트, 인포그래픽 등으로 시각화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올 하반기에는 ‘티맵’을 운영하는 티맵모빌리티와 제휴한 신규 서비스, 비대면 매물대출 서비스 고도화, 입주민 커뮤니티 활성화 등 고객의 생애 주기에 최적화된 맞춤형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