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코리아는 18일 지난해 성과와 함께 신년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아우디는 지난해 2만1402대를 판매하며 7.55%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수입차 업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준중형 전기 SUV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지난해 10월 1234대 팔리며 출시 한 달 만에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로 선정됐다. 연간으로는 1987대를 판매해 컴팩트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달성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전기차를 포함해 총 7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먼저 아우디 e-트론 부분변경 모델인 Q8 e-트론과 아우디 Q8 스포트백 e-트론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차는 이전 대비 배터리와 충전 성능을 개선하고 공기역학적인 설계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또 프리미엄 쿠페형 세단 A7의 첫 플러그 하이브리드 모델인 더 뉴 아우디 A7 PHEV와 소형 SUV 아우디 Q2 부분변경, 플래그십 고성능 세단 아우디 S8 L, 고성능 대형 SUV 아우디 SQ7, 아우디 RS 3 등도 선보인다.
아우디코리아는 전동화 추진 계획에 맞춰 서비스 체계도 구축한다. 네트워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전국 31개 아우디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 전 지점에서 전기차 점검과 일반 수리, 소모품 교환 등이 가능하다. 고전압 배터리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센터(BCC)를 확장해 2023년말까지 총 14곳의 센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고객 서비스 향상에도 주력한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각 딜러사 내부 교육 담당자 제도인 딜러 인 하우스 트레이너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외에도 ▲현장 응대 서비스 시행 ▲인증 중고차 안내 페이지 개설 ▲시티 몰 컨셉 스토어 도입 등을 실시한다.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2023년은 아우디 글로벌 전동화 전략 아래 한국 시장에서도 고객 서비스의 여러 부분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