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수판매는 52.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가 1019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28.1% 판매가 줄어들었다. 중형 SUV QM6는 877대, 중형 세단 SM6은 220대가 판매됐다. 르노 마스터는 한 대도 판매되지 않았다.
수출은 전년 대비 10.3% 줄었다. 해외에서 르노 아르카나로 출시된 XM3는 6021대 선적됐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855대, 트위지 53대 등 총 7929대가 선적됐다. 수출의 경우 선박 확보에 애를 먹고 상승한 물류비 탓에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르노코리아는 2월 QM6, SM6, XM3 등 전 차종에 대해 할부원금에 따라 최대 12개월 2.9% 및 최대 24개월 3.3% 등 저금리 할부 상품을 선보여 판매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