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로는 2016년 첫선을 보인 차량으로, 2022년 디자인을 완전히 바꾼 2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기아는 니로 완전 변경 모델을 선보인 지 1년 만에 연식 변경을 단행했다. 기아 측은 “소비자 선호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해 상품성을 향상시키고 신규 패키지 운영으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전 트림에 전자식 룸미러(ECM)를 기본 적용했다. 또 하이브리드 모델의 프레스티지 트림에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과 레인 센서를 기본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선루프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EV 모델의 경우 기본 트림부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차량의 C필러(뒷좌석 뒷부분 창틀) 색상 선택이 가능한 ‘엣지 팩’에 새로운 색상 및 조합을 추가했다.
판매 가격은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렌디 2712만 원 △프레스티지 2975만 원 △시그니처 3350만 원이다. 전기차는 △에어 4855만 원 △어스 5120만 원이다. 전작에 비해 하이브리드는 44만∼80만 원, 전기차는 220만 원 올랐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