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포르쉐에 따르면 이번 신형 카이엔은 포르쉐 역사상 가장 대대적인 제품 개선 사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섀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쉐의 전형적인 포장도로 성능부터 장거리 주행의 편안함과 비포장도로 역량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세미 액티브 섀시가 적용된다.
포르쉐는 “신형 카이엔은 확장된 연결성을 통해 광범위한 신규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작동 방식을 가져왔다”며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의 혁신적인 조명 기술은 편안함과 안전성을 모두 향상했다”고 설명했다.
포르쉐는 신형 카이엔을 대상으로 전 세계 다양한 기후대에서 제품 품질과 내구성을 시험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그리고 북미 등 4개 대륙에서 총 400만㎞ 이상의 주행 시험을 진행했다.
포르쉐의 더크 러쉬 카이엔 프로토타입 조립·테스트팀장은 “포르쉐 고객은 스페인의 혹독한 오프로드, 극한의 모로코 모래 언덕, 핀란드 얼음 트랙 등 어떠한 지형에서도 차량이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