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쌍용차를 방문한 NGT 임원진 일행은 토레스와 코란도가 생산되는 평택공장 조립 1라인과 섀시 라인을 둘러보고 토레스 등 차량을 시승했다.
또 곽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전략과 제품 개발 계획, 회사의 중장기 비전 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쌍용차는 지난 1월 NGT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7000대를 시작으로 향후 1만 대 수준까지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쌍용차는 4만5294대를 수출해 2016년(5만 2290대) 이후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이스라엘 등 중동 지역으로는 3819대를 수출했다.
쌍용차는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KD 협력사업에 이어 이번 UAE 수출을 통해 중동 수출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NAM사는 지난해 1월 현지 조립공장 착공식을 가졌으며 향후 2단계 사업을 위한 공장건설을 통해 연간 3만 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