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는 충전 인프라 프로젝트가 이날 공개된 새로운 기준을 충족할 경우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백악관은 내년 말까지 테슬라가 모든 종류의 전기차 운전자에게 최소 7500개의 충전기를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테슬라는 미국에서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3배로 늘릴 계획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함에 있어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운전자들을 위해 많은 충전기를 보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네트워크 상당 부분을 모든 운전자에 개방할 것이다. 이는 큰 차이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미치 랜드리우 백악관 인프라법 조정관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백악관과 충전 인프라 논의에 관여한 많은 자동차 부문 CEO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는 매우 개방적이고 건설적이었다”며 “그때 그는 우리와 협력해 네트워크를 상호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M)은 FLO와의 별도 파트너십을 통해 2026년까지 미국에 최대 4만개의 공용 레벨 2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포드도 2024년1월까지 1920개 대리점에 DC 고속 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FLO와의 별도 파트너십을 통해 2026년까지 미국 지역에 최대 4만개의 공용 레벨 2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포드는 2024년 1월까지 회사 대리점 1920곳에 DC 고속 충전기를 설치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모든 충전기는 미국에서 조립되고, 2024년7월까지 충전기 부품의 최소 55%(비용 기준)는 미국산이어야 한다.
또 충전기는 설치된 후 최소 97%의 시간 동안 가동되어야 하고 지원을 받은 충전소는 최소한의 DC 고속 충전기를 보유하는 등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