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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지난해 영업손실 1120억… 2018년 이후 최저 수준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2-21 17:30:00업데이트 2023-05-08 19:21:50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영업손실 1120억 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간 영업손실은 2021년 2613억 원에서 1120억 원으로, 당기순손실은 2660억 원에서 601억 원으로 감소해 기업회생절차 돌입하기 이전인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지난해 판매는 11만 3960대, 매출은 3조 4233억 원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내수와 수출 등 전반적인 판매 상승세와 함께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 등으로 2021년 대비 손실 규모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판매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제품개선모델은 물론 신차인 토레스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2021년 1분기 이후 8분기(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4.9%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기업회생절차 종결과 함께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분기 최대 판매와 함께 2018년 4분기(1조 527억 원) 이후 16분기(4년) 만에 분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역시 신차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는 물론 토레스 글로벌 출시와 총력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판매 물량을 증대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