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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국 가장 지원 많은 곳은... '거창 1830만 원'

ev라운지
입력 2023-02-28 16:13:00업데이트 2023-05-08 19:19:01
2023년 상반기 전기차 보조금 지원금이 지난 27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모두 확정됐습니다.

국비 보조금은 680만 원으로 전국 동일하며 지자체별 지방비 지원금이 가장 많은 지역은 1830만 원을 지급하는 거창군이며, 지원금이 가장 적은 지역은 860만 원을 지급하는 서울입니다.

정부는 2023년 전기차 대당 보조금을 지난해 최대 700만 원에서 올해 680만 원으로 20만 원 낮췄습니다.

사진= 아이오닉6. 아이오닉6는 최대 1830만원 보조금을 받는다사진= 아이오닉6. 아이오닉6는 최대 1830만원 보조금을 받는다



차량별, 지자체별 다른 보조금
보조금은 제조사별, 차량별로 다르고 지자체별로 다릅니다. 차량별로 다른 이유는 '성능 보조금'과 as 센터 등 사후 관리 역량에 따른 제조사 차량 별 보조금 차이 때문인데요.

보조금의 핵심인 연비와 주행 거리에 따른 ‘성능 보조금’ 상한액은 중대형 기준 최대 5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00만 원 줄었습니다. 소형차의 상한선은 400만 원, 초소형차에 대한 보조금은 작년보다 50만 원 줄어든 350만 원입니다.

또한 성능이 같은 차라고 하더라도 AS 센터 등 사후관리 역량이 잘 갖춰져 있는 지에 따라 보조금도 차등 지급됩니다. 성능보증금 외에도 저공해차 보급 목표제 대상 기업 중 목표 달성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이행 보조금과 3년 내 급속충전기 100기 이상을 설치한 제조사만이 받을 수 있는 ‘충전 인프라 보조금’, 전기차에서 전기를 끌어 사용할 수 있는 ‘V2L’기능을 적용한 차량에 주어지는 ‘혁신 기술 보조금’등 위의 조건에 모두 부합하는 제조사 차량만이 보조금을 온전히 수급 할 수 있습니다.

출처=무공해차통합누리집출처=무공해차통합누리집


5700만원 이하의 차량은 보조금 100%수급, 8500만원은 보조금 지원 안돼


5700만 원 이하의 승용차의 경우 100% 보조금을 수급할 수 있습니다.
차량은 5700만 원부터 8500만 원 구간 차량에 대해 보조금을 50% 지급, 8500만 원 이상의 차량은 보조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최대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지방비가 최대 1150만 원 책정된 거창이며, 거창에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를 구매할 경우 국비 680만 원, 지방비 최대 1150만 원으로 18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5700만 원이 넘는 테슬라의 경우 전 차종 국비 지원은 260만 원이며, 지방비는 거창군 최대 439만 원으로 최대 699만 원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대상은 접수일 기준 보조금을 신청하는 해당 지역에 30일 이상 거주하거나 사무소를 둔 개인 및 개인사업자, 법인, 공공기관 등입니다.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 계약을 체결한 뒤 제작·수입사에서 보조금을 신청하면 되고,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44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전기차 4,297대의 구매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EV라운지 에디터 evloun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