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코리아는 2월 내수 2218대, 수출 4932대로 총 715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시장의 고금리 기조와 수출 물류비 상승 등의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37.9% 판매가 줄었다.
내수 시장에선 전 차종 판매가 줄었다. XM3가 977대 판매되면서 내수 실적을 이끌었으나 핵심차종인 QM6는 전년 동월 대비 56.2% 급감한 938대 팔리는 데 그쳤다. SM6도 14.8% 줄어든 241대가 판매됐다.
수출 역시 전반적으로 저조했으나 QM6는 전년 동월 대비 32.9% 늘어난 1256대를 수출하며 선전했다. XM3 3674대, 트위지 2대까지 르노코리아는 2월 총 4932대를 수출해 전년 동월 대비 36.7% 줄어든 실적을 냈다. 운반선 부족, 물류비용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