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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EV 선호도 급증… 테슬라 인기 반토막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3-03-13 16:56:00업데이트 2023-05-08 18:49:39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브랜드 선호도 1위에 올랐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3’ 사무국은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성인남녀 2172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현대차가 전체 응답자의 43%(935명)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브랜드별 순위를 살펴보면 기아(18%, 401명)가 현대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어 테슬라(14%, 313명), BMW(8%, 165명), 제네시스(4%, 82명) 순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경우 지난 2021년 31%에서 선호도가 급감했다.

이어 전기차 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97%(2105명)가 구매의사를 밝혔다. 특히 3년 이내에 구입하겠다는 응답자가 60%(1258명)로 2021년 대비 두 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전기차 구입 시 고려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최대 주행거리(26%, 541명)와 차량 가격(24%, 501명)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충전소 설치(19%, 402명), 구매 보조금(17%, 36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전기차 가격대에 대한 질문에는 88%(1852명)가 5700만 원 이하를 희망했다. 이어 3000만 원 초과 5700만 원 이하(57%, 1310명), 3000만 원 이하(31%, 542명), 5700만 원 초과 8500만 원 이하(11%, 230명)' 순이다.

한편, EV 트렌드 코리아 2023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