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제너럴 모터스(이하 GM) 산하 브랜드의 엔트리급 차종으로 공간 활용성과 톡톡 튀는 디자인을 앞세워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먼저 출시된 미국에서 현지 딜러와 고객 및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2월에만 6000대를 선적했다”며 세계 시장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한 ▲RS 트림과 아웃도어 느낌을 강조한 ▲ACTIV 트림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랠리 스포츠(Rally Sport)를 의미하는 RS트림은 19인치 알루미늄 휠, 블랙 아이스 크롬 그릴바, 블랙 루프, 블랙 트랙스 레터링, RS 뱃지 등 RS 전용 외장 옵션이 추가되며, 그릴, 아웃사이드 미러, 스키드 플레이트 인서트, 루프랙에 글로스 블랙 외장 색상이 적용돼 RS 특유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젯 블랙·레드 포인트 RS 전용 인테리어가 적용되며, RS 인조가죽 시트, 글로스 블랙 IP 및 프런트 도어 데코 패널, D컷 스티어링 휠, 프론트 도어 실 플레이트, 블랙 헤드라이너가 적용돼 쉐보레 레이싱 DNA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데 집중했다.

여기에 18인치 글로스 블랙 알루미늄 휠과 글로스 블랙 외장, 루프랙으로 구성된 익스테리어와 젯 블랙 & 아르테미스 포인트와 옐로우 포인트로 구분되는 2가지 인테리어, ACTIV 인조가죽 시트로 구성된 옵션을 통해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대한 자신감과 설렘을 표현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테리어는 운전자 중심으로 디자인됐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플로팅 타입으로 8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듀얼 스크린이 탑재됐다. 중앙 터치스크린은 운전자를 향해 약 9도 기울어져 있어 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주행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계 시장을 겨냥해 만든 크로스오버답게 퍼포먼스와 효율을 위한 GM의 최신 기술들이 적용됐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차체구조는 GM의 최신 설계 프로세스인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설계됐다.

동력계는 GM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E-Turbo Prime 엔진이 탑재됐다. E-Turbo Prime 엔진은 말리부와 트레일블레이저에 적용돼 준수한 힘과 연비를 입증한 바 있으며,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보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신형 1.2ℓ E-Turbo Prime 엔진이 적용됐다.

이어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되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기능을 탑재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소음을 반대 특성을 가진 음파로 상쇄시켜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안전사양은 6 에어백과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밖에도 스탑·고 기능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전방충돌 경고시스템과 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등(RLAD),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 차선 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후측방 경고시스템 등 전방위에서 사고를 방지하는 안전 시스템은 물론, 뒷좌석에 탑승한 아동을 두고 내리는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뒷좌석 승객 리마인더를 기본 트림부터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한 글로벌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국내 고객을 위한 특화 옵션이 포함돼 있다. 우선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국내에 판매되는 쉐보레의 글로벌 모델 중 최초로 오토 홀드 기능이 적용돼 차량 정차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제어, 운전자의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실내공간에는 뒷좌석 승객을 위한 2열 환기구가 추가됐으며, 파워 리프트게이트가 적용돼 편리하게 리프트 게이트를 열고 적재물을 옮길 수 있다. 이외에도 LED 후미등과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샤크핀 안테나를 적용, 외부 디자인에서도 특화된 옵션을 선보인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은(개소세 인하 기준) ▲LS 2052만 원, ▲LT 2366만 원, ▲ACTIV 2681만 원, ▲RS 2739만 원이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