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형 투아렉은 플래그십 SUV의 위치에 걸맞게 품위 있는 스타일, 여유로운 퍼포먼스는 물론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최첨단 사양을 갖추고도 80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합리성을 추구하는 CEO와 리더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4880㎜의 전장, 2899㎜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대형 SUV다운 당당한 디자인과 여유로운 공간을 갖췄다. 넉넉한 탑승 공간과 기본 810L, 폴딩 시 1800L에 달하는 적재 용량으로 패밀리카는 물론 비즈니스나 레저 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실내에도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감성 및 편의 사양이 풍부하게 마련됐다. 먼저 운전석에는 진보적인 ‘이노비전 콕핏(InnovisionCockpit)’이 기본 적용된다. 12.3인치 디지털 콕핏과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15인치 디스커버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이노비전 콕핏은 탁 트인 시각적 개방감과 함께 직관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정수를 보여준다.
2023년형 투아렉의 큰 변화 중 하나는 신형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의 탑재다. 새 엔진에 적용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은 두 개의 SCR(선택적 촉매 환원 장치) 배기가스 후처리 시스템을 통해 폭스바겐 TDI 엔진 본연의 강력한 파워와 효율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배기가스 속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감축한다.
2002년 출시된 1세대 모델부터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온 만큼 프리미엄 SUV에 최적화된 에어 서스펜션 성능을 자랑한다. 최대 7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 스위치를 조작하면 각 주행 모드에 따라 서스펜션 모드와 차체 높이가 자동으로 조절되며 ‘에어 서스펜션 컨트롤’ 스위치를 조작해 직접 5가지 레벨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플래그십 프리미엄 SUV다운 뛰어난 안전성도 갖추고 있다. 투아렉의 전 모델에는 전면 에어백은 물론 전 좌석 사이드 에어백, 사이드 커튼 에어백, 앞 좌석 무릎 에어백이 기본 탑재돼 있으며 최신 MLB Evo 플랫폼의 적용으로 독보적인 충돌 안전성을 갖췄다. 실제로 투아렉은 유럽, 호주 등지의 신차 안전도 평가(NCAP)에서 별 다섯 개를 획득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