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성차 업체들은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인 전기차를 전면에 내세워 기술력을 과시했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주목할만한 전기차를 살펴봤다.
BMW는 ‘BMW가 만드는 그 미래, 그 이상(Drive Beyond the Future)’을 테마로 첫 소형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iX1’을 선보였다. 공기 역학 성능에 최적화된 날렵한 디자인과 최적의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은 전기 모터와 변속기를 하나의 하우징에 통합한 5세대 BMW e드라이브 기술이 적용됐다. 최고 출력 401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가속 시 100km/h까지 6초 이내에 가속한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조작 화면이 조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설치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310km에 전비는 1kWh당 4.2km다.

미니 쿠퍼 S를 기반으로 제작한 3도어 해치백인 미니 일렉트릭은 센터페시아에 있는 시동 버튼과 주행모드 선택, 회생 제동 강도 선택 등 물리 버튼을 그대로 살리며 미니 고유의 감성을 유지했다. 터치가 가능한 8.8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탑재됐다.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최고 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 27.5 kg.m를 발휘한다. 5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속도와 회생 제동, 잔여 배터리, 선택한 운전 모드 등을 표시한다. 운전 모드는 스포츠, 미드, 그린, 그린+등 총 4가지다.


벤츠 코리아는 오는 4월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최근 출시한 EQS 580 4MATIC SUV, EQS 53 4MATIC+, EQE 350 4MATIC, EQE 350+ 등 벤츠의 전동화 전략 모델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델들이 전시된다.

490마력(PS)의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571마력(42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이 가능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4.1초가 걸린다. 옵션으로 제공하는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는 지상고를 최대 30mm 높여 까다로운 지형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기본 사양의 ‘자갈 모드’는 거친 도로에서도 주행 적합성을 향상 시킨다.

고양=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