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 전무는 대우자동차 시절부터 GM 소속으로 자동차 업계 30년 경력을 보유한 영업 전문가다. 지난 2001년 대우자동차 입사 후 스페인지역 세일즈&마케팅 디렉터를 맡으면서 자동차 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쉐보레 유럽본부와 GM대우 해외영업본부 수출 관련 팀, 중국 상하이GM, 한국GM 해외영업본부 및 국내영업본부 서부총괄본부 본부장 등 국내외 영업 업무 요직을 거쳤다. 지난 2019년에는 GM 고급 브랜드 캐딜락코리아 대표직을 대행하기도 했다. 영업 현장 중심 판매 전략을 펼치면서 일선 담당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았다는 평가다.
르노코리아는 황 전무가 영업업무에 활력을 불어넣고 조직을 재정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내수 시장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새로운 임원 영입을 추진했다”며 “황 전무가 영업조직 효율화와 고객 만족도 및 실적 제고에 기여해 르노코리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