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먼저 구매한 사람의 소개로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 추천인과 구매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리퍼럴(referral) 제도를 운영해오다가 지난 21년 9월 갑자기 폐지하였습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리퍼럴 제도를 통해서 8명을 추천하였고 이를 통해서 테슬라 관련 제품 구매에 사용이 가능한 77만원 가량의 크레딧과 1,500km의 슈퍼차저 이용권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리퍼럴 제도가 이번 달 초 갑자기 부활하였습니다. 리퍼럴 제도와 관련해서는 테슬라 앱에서 바로 자세한 설명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였는데요. 구매자 한 명당 동일하게 11만원 상당의 크레딧을 주었던 것과는 다르게 차종별로 다른 크레딧을 지급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현금과 비슷하게 크레딧을 사용하였던 이전과는 다르게 크레딧을 슈퍼차저 이용권이나 테슬라 shop에서 교환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에 저의 추천 링크를 통해서 누군가가 모델 3을 구매하게 된다면 저는 2000 크레딧을 받고 구매자는 1500 크레딧을받게 됩니다. 1500 크레딧은 테슬라 슈퍼차저 500km 무료이용권으로 교환이 가능한데요. 제가 타고 있는 테슬라 모델3 2019년형의 경우 공식 전비는 5.8km/kWh입니다. 500km를 충전한다면 86.2kWh만큼을 충전해야 합니다.
저의 이전슈퍼차저 충전 내역을 보았을 때 33kWh 충전하는 비용이 만 1418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500km 충전 이용권은 2만 9825원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500km 이용권의 경우에는 3000 크레딧으로 교환이 가능하고 이는 8만 9475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결국 1명의 모델 3 구매자가 추가될 때마다 제가 받게 되는 2000 크레딧은 대략 5만 9650원의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1명의 모델3 구매자마다 11만원에 해당하는 크레딧을 받던 것에 비하면 대략 절반 정도로 혜택이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리퍼럴 제도의 혜택을 받은 경험이 많은 필자로써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슈퍼차저 교환권 이외에는 아직까지는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많지는 않습니다. 앱에서 확인되는 것은 테슬라 모자와 슈퍼차저 모양의 귀여운 충전기가 전부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이 충전기도 850 크레딧이나 하기 때문에 구매하게 될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차량 영업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조금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모델 3 차 한 대의 가격을 대략 5000만원으로 생각했을 때 저를 통해 8명이 모델 3을 구매한 것은 테슬라 입장에서는 4억의 매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제가 그동안 받은 리퍼럴 혜택이 100만원 안쪽인 것을 생각하면 테슬라 입장에서는 상당히 적은 비용으로 차량 영업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마저의 리퍼럴 제도 혜택도 이전보다 많이 줄어든 것이 추천인 입장에서는 아쉬운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테슬라 주주 입장으로 보았을 때는 참으로 영리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EV라운지 파트너 필진 '이성킹' evlounge@donga.com

이러한 리퍼럴 제도가 이번 달 초 갑자기 부활하였습니다. 리퍼럴 제도와 관련해서는 테슬라 앱에서 바로 자세한 설명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였는데요. 구매자 한 명당 동일하게 11만원 상당의 크레딧을 주었던 것과는 다르게 차종별로 다른 크레딧을 지급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현금과 비슷하게 크레딧을 사용하였던 이전과는 다르게 크레딧을 슈퍼차저 이용권이나 테슬라 shop에서 교환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에 저의 추천 링크를 통해서 누군가가 모델 3을 구매하게 된다면 저는 2000 크레딧을 받고 구매자는 1500 크레딧을받게 됩니다. 1500 크레딧은 테슬라 슈퍼차저 500km 무료이용권으로 교환이 가능한데요. 제가 타고 있는 테슬라 모델3 2019년형의 경우 공식 전비는 5.8km/kWh입니다. 500km를 충전한다면 86.2kWh만큼을 충전해야 합니다.
저의 이전슈퍼차저 충전 내역을 보았을 때 33kWh 충전하는 비용이 만 1418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500km 충전 이용권은 2만 9825원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500km 이용권의 경우에는 3000 크레딧으로 교환이 가능하고 이는 8만 9475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결국 1명의 모델 3 구매자가 추가될 때마다 제가 받게 되는 2000 크레딧은 대략 5만 9650원의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1명의 모델3 구매자마다 11만원에 해당하는 크레딧을 받던 것에 비하면 대략 절반 정도로 혜택이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리퍼럴 제도의 혜택을 받은 경험이 많은 필자로써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슈퍼차저 교환권 이외에는 아직까지는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많지는 않습니다. 앱에서 확인되는 것은 테슬라 모자와 슈퍼차저 모양의 귀여운 충전기가 전부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이 충전기도 850 크레딧이나 하기 때문에 구매하게 될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차량 영업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조금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모델 3 차 한 대의 가격을 대략 5000만원으로 생각했을 때 저를 통해 8명이 모델 3을 구매한 것은 테슬라 입장에서는 4억의 매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제가 그동안 받은 리퍼럴 혜택이 100만원 안쪽인 것을 생각하면 테슬라 입장에서는 상당히 적은 비용으로 차량 영업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마저의 리퍼럴 제도 혜택도 이전보다 많이 줄어든 것이 추천인 입장에서는 아쉬운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테슬라 주주 입장으로 보았을 때는 참으로 영리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EV라운지 파트너 필진 '이성킹' evloun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