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CC 플러스는 유럽연합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국제인증제도다. 원료부터 생산 과정, 최종 제품까지 전반에 걸쳐 투명한 심사와 엄격한 검증을 실시한다. 전 세계 130개 친환경 원료 제조사, NGO 및 연구기관 등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한국타이어는 2021년 금산공장을 통해 해당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헝가리공장은 여러 타이어 원료를 친환경 소재로 대체했다. 지속가능경영과 탄소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하는 노력의 연장선이다.
한국타이어는 친환경 순환 경제 체제 구축 전략인 ‘E.서클’을 기반으로 제품 생산 전 과정에 ‘재활용’, ‘재생’, ‘재사용’, ‘감소’ 등 4가지를 적용해 지속가능한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속가능한 원료도 기존 3개에서 17개까지 확대 발굴했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등 자사 대표 브랜드에 지속가능한 원료 사용을 확대해 탄소 배출 절감과 자원 고갈 방지를 위한 노력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