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모델에서 디자인과 내구성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라디에이터 그릴 안쪽에 촘촘한 ‘V’자 형태의 패턴이 있었지만, 2024년형 모델에는 수평형 패턴을 적용해 안정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19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이 휠은 특수 크롬 도장 공법을 적용해 일반 휠보다 내구성이 우수하다.
신규 내·외장 색상도 도입했다. 외장 색상은 이번에 추가된 ‘페블 그레이’를 포함해 총 5종류다. 내장 색상은 ‘마션 브라운’과 ‘미스티 그레이’가 추가돼 총 4종이다.
편의 및 안전 사양도 추가했다. 애프터 블로(에어컨 습기 제거 기능), 전·후석 콘솔 내부의 C타입 휴대용저장장치(USB) 단자, 차량용 소화기 등이 더해졌다.
동승석의 환경도 개선했다. 기아 차량 최초로 동승석에도 ‘에르고 모션 시트 옵션’을 포함해 차 시트 내부의 공기주머니를 통해 허리와 허벅지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3.8 가솔린 모델은 5933만∼8210만 원,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6588만∼8685만 원이다. 2023년형 모델보다 시작가 기준 각각 118만 원, 120만 원 인상됐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