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리드 차량 중에서는 그랜저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현대차 투싼, 기아 쏘렌토, 현대차 싼타페, 기아 K8 순이었다. 중고 렌터차 시장에서도 그랜저는 인기를 끌었다. SK렌터카가 중고차를 최소 1개월부터 최대 36개월까지 대여한 개인 고객을 분석한 결과 그랜저가 1위, 아반떼가 2위, 캐스퍼가 3위를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기아 모닝과 기아 레이였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그랜저와 아반떼는 신차 및 중고 렌터카 부문에서도 두루 인기를 끌었다”며 “그랜저는 중형 세단이면서도 다양한 편의 품목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또한 신차 중형 세단과 비교했을 때 대여료에 큰 차이가 나지 않다 보니 경제성과 합리성을 고려한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