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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화성에 PBV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5-03-06 10:10:00업데이트 2025-03-06 11:37:57
기아와 경기도·화성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기아는 6일 오토랜드 화성에서 송호성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이하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PBV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기아와 PBV 활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도시로 거듭나고자 하는 경기도, 화성시 뜻이 합쳐져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세계 최초 PBV 전용 공장인 화성 이보 플랜트 건설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경기도와 화성는 관련된 여러 인허가 및 인프라 개선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아와 경기도, 화성시는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국가공모사업 및 관련 신사업 모델 발굴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역 내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PBV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도 함께 나선다.

구체적으로 기아는 PBV 기반의 WAV(휠체어용 차량), DRT(수요 응답 교통) 모델을 경기도와 화성특례시에 도입·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V2G(양방향 충방전) 충전 인프라 조성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환경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적극 확보해 나감으로써 향후 PBV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번 전략적 협업이 맞춤형 PBV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이라며 “기아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경기도와 화성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