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신임 사장은 1993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이래 약 30년간 국내외에서 글로벌 영업 전략, 상품마케팅, 디지털 비즈니스 등의 다양한 부문을 두루 경험한 글로벌 전략 전문가다.
현대차에서는 글로벌 판매지원사업부장(상무), 미국법인·북미권역본부 상품실장, 해외영업본부 해외상품계획팀장, 북경현대차 등에서 핵심 직책을 맡아 북미·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의 판매기획, 마케팅 등의 경험을 쌓았다. 특히 상품마케팅을 비롯해 글로벌 판매 및 손익 개선, CKD 사업 확장 등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코리아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자동차 전략 영업 부문을 담당했다.
타타대우모빌리티 관계자는 “김 신임 사장은 30여 년간의 글로벌 현장 경험과 전략적 시야를 바탕으로 타타대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적임자”라며 “급변하는 상용차 산업의 패러다임 속에서 전동화, 자율주행, 친환경 제품 확대, 및 데이터 기반 수익 모델 구축, 등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방신 전 대표이사 사장은 만 65세 정년을 맞아 퇴임하며 퇴임 이후에도 이사회의 자문으로 계속 활동하게 된다. 김 전 사장은 2019년부터 회사를 이끌며 다양한 경영 성과를 남긴 후, 6년간의 대표이사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