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투스 에보 Z는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 익스트림 슈퍼 스포츠 모델이다. 포뮬러 E,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등 주요 모터스포츠 대회 후원을 통해 확보한 혁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트랙과 일상 모두에서 극강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슈퍼카 특유의 주행 역학을 고려한 인아웃 비대칭 트레드(타이어가 노면에 닿는 부분) 패턴 설계로 최상의 핸들링과 스티어링 컨트롤을 제공한다. 인사이드 패턴 적용으로 차량의 하중을 지지하고 엔진 구동력을 지면에 온전히 전달함으로써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아웃사이드 패턴 적용은 최적 피치 배열과 높은 강성 블록 배치를 통해 코너링 안정성과 응답성, 노면 그립력을 크게 강화했다.
이와 함께 전후륜 제품 규격별 최적 프로파일 구조와 패턴 설계로 다양한 조합에서도 균일한 성능을 구현하며 안정적이고 정밀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 브랜드 최초 액상 레진과 레이싱 타이어 개발에 활용되는 고연화점 고상 레진 컴파운드 채택으로 노면 온도와 상관없이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의 그립력을 극대화했다.
또한 첨단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 벨트를 적용하여 슈퍼카의 고출력, 고하중 조건에서도 타이어 강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BMW 고성능 쿠페 M4를 활용한 자체 테스트 결과 상위 경쟁사 제품 대비 마른 노면 주행 테스트에서 0.6초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고, 젖은 노면 테스트에서는 베스트 랩타임 달성에 무려 세 바퀴를 단축하는 등 업계 최상위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게 한국타이어 측 설명이다.
벤투스 에보 Z 제품 전 규격은 국내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획득해 국내 소비자들이 트랙과 일상 주행 모두에서 모터스포츠 기술력의 정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까지 총 25개 규격이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