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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혁신 기술력’과 ‘안정적 공급 역량’으로…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의 핵심 파트너 된 LG전자

동아일보
입력 2025-04-29 03:00:00업데이트 2025-04-29 03:00:00
LG전자가 CES 2025에서 선보인 ‘인캐빈 센싱(In-cabin sensing, 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관람객들이 경험하고 있다.LG전자가 CES 2025에서 선보인 ‘인캐빈 센싱(In-cabin sensing, 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관람객들이 경험하고 있다.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주요 완성차 기업인 폭스바겐, GM, 도요타 등이 잇달아 LG전자를 우수 공급사로 선정하는 등 LG전자의 전장 부품 공급 역량과 기술력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했다. 혁신적인 기술력, 탁월한 품질, 안정적인 공급 능력,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LG전자는 미래차 시장의 핵심 파트너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전장 부품 고객가치 혁신 공로로 도요타 ‘우수 공급사’ 선정

LG전자는 도요타로부터 북미 시장의 전장부품 공급 역량을 인정받으며 ‘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LG전자는 도요타로부터 북미 시장의 전장부품 공급 역량을 인정받으며 ‘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도요타 북미법인의 연례 공급사 비즈니스 미팅에서 ‘2024 최고가치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도요타가 공급사 중에서 기술력, 품질, 원가 절감 및 운영 혁신에 있어 최고 성과를 낸 파트너에 수여한다.

LG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수급 차질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서도 전사적인 제조 혁신과 체계적인 운영 전략을 통해 공급망 전반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요타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고품질 전장 부품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도요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공정 개선, 자재·물류 최적화 등 적극적인 원가 절감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지속 가능한 원가 혁신을 이뤄내는 등 도요타의 북미 시장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1년부터 도요타에 내비게이션 박스를 공급한 LG전자는 현재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첨단 텔레매틱스(차량용 통신모듈)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뢰받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혁신적 SDV 솔루션 기술력 인정받아 GM ‘올해의 공급사’ 선정

LG전자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됐다.LG전자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됐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제33회 GM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LG전자는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다.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혁신적으로 구현한 전장 솔루션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Software-Defined Vehicle) 시대 고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GM은 매년 구매, 엔지니어링, 품질, 제조, 물류 분야의 공급사 성과를 평가해 GM의 사업 성과뿐 아니라 핵심 가치와 비전을 구현하는 데 기여한 회사를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한다.

LG전자는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운영 측면에서 우수한 품질로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급사에 수여하는 ‘오버드라이브상(Overdrive Award)’을 2016, 2022, 2023년 수상하는 등 올해까지 총 7회 GM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되며, 전장 부품 솔루션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위기 속 공급 안정성 입증 폭스바겐 ‘최우수 공급사’ 선정

자동차가 다양한 사물과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인 V2X(Vehicle to Everything) 솔루션과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등 첨단 기능을 두루 갖춘 LG전자의 텔레매틱스 이미지.자동차가 다양한 사물과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인 V2X(Vehicle to Everything) 솔루션과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등 첨단 기능을 두루 갖춘 LG전자의 텔레매틱스 이미지.
지난해 7월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폭스바겐그룹 어워드 2024’에서 LG전자는 ‘파트너십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업계가 혼란을 겪던 가운데, LG전자는 폭스바겐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In-Vehicle Infotainment)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폭스바겐은 ‘강력한 파트너십 없이는 성공도 없다’며 LG전자의 공급·협업 역량을 극찬했다. 2017년 폭스바겐으로부터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던 LG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기술력과 신뢰를 동시에 입증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우르는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SDV 시대 선도

LG전자 인캐빈 센싱 솔루션이 운전자의 안면을 인식해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LG전자 인캐빈 센싱 솔루션이 운전자의 안면을 인식해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LG전자는 SDV로의 전환을 향한 시장과 고객의 수요에 적극 대응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미래차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SDV의 핵심 구성 요소인 텔레매틱스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발표 자료를 토대로 한 자체 추정치에 따르면 LG전자는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지난해 24.4%의 점유율로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SDV 전환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 ‘LG 알파웨어(LG αWare)’를 앞세워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LG 알파웨어는 △고화질·고음질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PlayWare) △AR·MR, AI 기술 등으로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와 몰입감을 느끼게 하는 메타웨어(MetaWare) △ADAS의 AI 알고리즘과 카메라 센서 등으로 운전자와 승객의 행동을 분석해 사고를 방지하고 주행을 돕는 비전웨어(VisionWare) △기존 차량 운영체제(OS) 성능을 강화하거나 새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베이스웨어(BaseWare) △다양한 소프트웨어 통합부터 신규 기술 검증, 배포 등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서 개발자를 돕는 옵스웨어(OpsWare) 등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