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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고령 운전자 교육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 운영

김민범 기자
입력 2025-05-21 17:31:00업데이트 2025-05-21 17:35:20
현대차그룹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현대차그룹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고령 운전자를 위한 실습 교육인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대차그룹 사회공헌사업인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참여 복지관에서 선정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전문 교수진과 함께 차에 탑승해 실제 도로와 유사한 상황에서 직접 운전하면서 교통사고 예방과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배우게 된다.

현대차는 장애물 회피와 빗길 제동 등 체험을 통해 고령 운전자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실습 교육을 통해 실제로 방어운전과 안전운전 요령을 체득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현대차그룹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간단한 차량 점검 방법과 개정된 교통법규 등에 대한 이론 교육도 실시한다. 첫 교육은 지난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 화성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진행됐다. 오는 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경북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와 강원 인제 스피디움 등에서 고령 운전자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 전체의 관심과 노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령자 대상 교육을 지속 확대·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현대차그룹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고령자 교통사고 증가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지난 2016년부터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을 운영해왔다.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은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이론 및 실습, 교통안전 캠페인, 운전 및 인지능력 검사, 교통안전지도사 양성 등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약 10년 동안 전국 359개 기관에서 1만9000여명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했고 올해는 1200명이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고령자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 노력을 지속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