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신차는 공기 저항을 줄인 새로운 외관 디자인과 운전자 중심의 디지털 시스템, 그리고 최신 파워트레인(동력장치) 기술이 어우러져 장거리 운송에서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인 모델이다. 회사 측은 특히 다양한 안전 보조 시스템이 추가되어 실제 도로에서의 사고 예방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형 트랙터에 적용된 진화한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 3(ADA 3)’는 차로 유지와 차간거리 제어,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등 여러 기능을 하나로 묶어 고속도로뿐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부분 자율주행을 지원한다. 운전자가 차선을 벗어나면 자동으로 차선으로 복귀시켜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줄이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차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최신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6(ABA 6)’ 시스템은 사람부터 자전거까지 전방 위험을 정밀 감지해 자동 제동으로 사고를 예방한다.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는 “디자인, 효율성, 디지털화는 물론이고 안전에서도 프리미엄 트랙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