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설이 있는 영화음악 감상회’를 부제로 열린 이번 음감회에서는 현대 영화음악 거장 ‘한스 짐머(Hans Zimmer)’가 참여한 대표 작품들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 측은 영화와 음악에 관심이 높은 젊은 세대 취향을 반영해 이색적인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순히 음악을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작품 배경과 음악적 특징을 함께 소개해 흥미를 높였다. 해설은 김익상 서일대 영화방송공연예술학과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영화음악 기능과 역할, 음악을 통해 확장되는 영화의 공간감과 스케일, 한스 짐머 작곡기법과 독창성 등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풀어냈다. 영화 인터스텔라와 인셉션, 다크나이트, 캐리비안의 해적 등 한스 짐머 대표작을 대형 스크린과 고품질 음향 시스템으로 감상했다.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 이번 행사는 접수 시작과 동시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일상 업무에서 접하기 어려운 영화음악 콘텐츠에 대한 임직원 관심이 높았고 해설까지 곁들여진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고 현대모비스는 전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임직원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만족도 높은 회사생활을 위한 다양한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온라인 축구게임대회를 비롯해 쿠킹클래스, 부부의 날 기념 플라워클래스, 자녀 양육태도 특강 등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문화적 여유와 활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