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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신형 GLC 전기차 첫 공개…“韓 중요한 시장, 11월 방문 계획”

뉴스1
입력 2025-09-08 17:56:32
메르세데스-벤츠의  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벤츠 제공)메르세데스-벤츠의 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는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C의 첫 전기차 모델 ‘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처음 공개했다. 차량은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벤츠는 GLC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전동화 특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벤츠 차세대 전동화 차량 라인업의 첫 모델로 주행 성능은 물론 주행거리, 효율성, 충전 속도를 모두 개선했다. 차량 전면부에는 새로운 크롬 그릴을 적용했고, 실내는 39.1인치 크기의 대형 MBUX 하이퍼스크린을 채택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인공지능(AI)을 통합한 4세대 MBUX를 통해 보다 진일보한 운전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형 GLC 전기차는 내년 국내 출시 가능성이 높다.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메르세데스-벤츠 프리 나이트 행사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소개하고 있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메르세데스-벤츠 프리 나이트 행사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소개하고 있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한편 벤츠는 IAA 개막 전날 ’프리나이트‘ 행사를 열고 전동화 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그룹 이사회 의장 겸 회장은 “메르세데스-벤츠는 전통적인 내연기관 강자였지만 이제는 전기차 시대에도 타협 없는 프리미엄을 제공하겠다”며 “2027년까지 40종 이상 신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GLC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내년에 한국 고객들을 직접 만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은 아시아의 핵심 시장이자 기술에 강한 고객이 많은 테스트베드”라고 덧붙였다. 그는 11월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