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N.AUTO는 기존 ‘힘찬쎄아밴’에 이어 ‘이티밴 엑스(ETVan EX)’와 ‘이티밴 프로(ETVan Pro)’까지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MN.AUTO는 브랜드 런칭 3개월을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고객은 차량 구매 시 용품 패키지나 바우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이티밴(엑스/프로)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250만 원 상당의 고급 용품 패키지가 제공된다. 패키지에는 △LED 전조등 △LED 실내등 △V2L 커넥터 △가정용 충전기 △전면·측면·후면 고급 썬팅 시공 △2채널 블랙박스가 포함된다. 이티밴과 성능 면에서 한 층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차별화를 적용했다. 이 같은 사양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인테리어업, 건물관리업 등 전기화물밴의 주요 수요층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 장점이라는 평가다.
또한, MN.AUTO가 판매하는 이티밴은 트림별로 주행거리가 다르다. 이티밴 프로(LFP배터리)는 1회 충전 시 361km, 이티밴 엑스(NCM배터리)는 343km 주행이 가능하다. 차체는 전장 4,495mm, 전폭 1,680mm, 전고 1,995mm이며, 적재중량은 엑스 2인승 모델 기준 최대 850kg까지 지원한다. 후륜구동 기반으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V2L 기능을 통해 캠핑이나 현장 작업에서 외부 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트림별 가격은 이티밴 프로(4인승) 3,300만 원, 이티밴 엑스(4인승) 4,390만원, 이티밴 엑스(2인승) 4,190만 원으로 책정됐다. MN.AUTO의 추가 할인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실구매가는 1,1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MN.AUTO 관계자는 “이번 이티밴 판매 개시는 단순한 차종 추가가 아니라 고객의 실제 사용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행보”라며 “이번 판매의 핵심 메시지인 ‘MN.AUTO에서 판매하는 이티밴은 다릅니다’를 실현해, 고객에게 더 안전하고 실속 있는 전기 상용차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