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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블랙 콘셉트 적용 ‘나이트 에디션’ 출시

정진수 기자
입력 2025-09-18 18:28:42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를 비롯해 GLS, GLE 등 주요 모델에 블랙 콘셉트를 적용한 한정판 ‘나이트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나이트 에디션은 지난해 마이바흐 라인업에 적용된 ‘나이트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대형 및 준대형 주요 모델에 블랙 컬러 중심의 시각적 통일성과 한정판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S 450 4매틱(스탠다드 휠베이스), GLS 450 4매틱 AMG 라인 프리미엄, GLE 450 4매틱 AMG 라인, GLE 450 4매틱 쿠페 AMG 라인 등 총 4개 모델, 267대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나이트 에디션은 고광택 블랙 사이드 미러 하우징, 다크 크롬 전·후면 디퓨저, 블랙 휠 등으로 구성된 ‘나이트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다. 외장 색상은 ‘옵시디안 블랙’으로 통일해 강렬하고 세련된 인상을 구현했다.

실내는 모델별로 고급 소재를 활용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S 450 4매틱에는 시에나 브라운∙블랙 나파 가죽과 블랙 월넛 우드 트림을 조합한다.

GLS∙GLE 라인업의 경우 블랙 나파 가죽 인테리어와 AMG 디자인 요소로 스포티함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S 450 4매틱 스탠다드 휠베이스(100대)는 1억6060만원(개소세 인하분 및 부가세 포함)으로, 9월 18일부터 인도가 시작된다. GLS 450 4매틱 AMG 라인 프리미엄 40대, GLE 450 4매틱 AMG 라인 77대, GLE 450 4매틱 쿠페 AMG 라인 50대 등 나머지 세 모델은 10월 중 출시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내달 서울 이태원 및 판교 일대에서 ‘나이트 에디션’ 팝업 전시를 운영하며 고객 체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정판 모델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브랜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에디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고객의 개성과 취향에 부합하는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며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리더십을 한층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