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다음 달 1∼17일 신입과 경력 사원, 장애인 신입 특별 채용 지원을 동시 접수한다. 현대차는 18일 국가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72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는 특히 신입사원 채용 조건으로 ‘경력 1년 미만’을 명시했다. 다른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이른바 ‘중고 신입’을 신입사원으로 뽑지 않고 첫 취업에 나서는 청년을 우대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취업준비생 선호도가 높은 기업이라 그동안 중고 신입의 지원과 채용이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신입사원 모집 분야도 사업 전 부문으로 확대해 채용 문을 기존보다 넓혔다. 신입 채용 설명회는 다음 달 2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한국앤컴퍼니그룹도 다음 달 12일까지 하반기(7∼12월) 신입사원 채용 지원을 받는다.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와 핵심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R&D), 영업, 엔지니어링, 경영지원 등이다. 온라인 채용 설명회는 26일과 다음 달 2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