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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 40주년 기념’ 스텔라&쏘나타 전시 운영… 1988 스텔라 복원

김민범 기자
입력 2025-09-25 18:57:13
현대차 스텔라 88 복원 모델현대차 스텔라 88 복원 모델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전신 모델인 스텔라와 쏘나타의 관계를 되짚어보는 헤리티지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 1983년 출시된 스텔라는 포니에 이은 우리나라 두 번째 고유 승용 모델이다. 현대자동차 중형차 계보 시작점이기도 하다. 쏘나타는 1985년 스텔라의 최고급 트림 모델로 처음 선보였다. 이후 8세대에 걸친 진화를 통해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앞둔 글로벌 볼륨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차는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남산 인근 문화공간 피크닉에서 ‘바이유어사이드(By your side) 스텔라&쏘나타’ 전시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시를 통해 ‘스텔라 88’ 복원 모델과 쏘나타 관련 아카이브를 소개한다. 또한 이 기간 피크닉 본관에서 열리는 힐튼서울 자서전 전시 후원사로 참여하고 힐튼서울과 198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을 공유한 스텔라를 전시해 당시 역사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전시 야외 공간에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해 선보인 스페셜 에디션 스텔라 88 복원 모델을 전시한다. 온실 내부에는 스텔라와 쏘나타가 고객과 함께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비롯해 복원 도면, 디자인 스케치, 광고영상, 카탈로그 등 과거 자료와 이야기를 보여주는 아카이브를 선보인다. 스텔라로 시작해 쏘나타로 이어진 스토리를 조명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고 마이현대 앱이나 차키로 현대차 고객 인증을 하면 본관에서 진행되는 힐튼서울 자서전 전시도 할인된 가격에 관림할 수 있다.
현대차 스텔라&쏘나타 매거진현대차 스텔라&쏘나타 매거진
이와 함께 현대차는 ‘리트레이스 매거진 : 스텔라&쏘나타’를 출판한다. 지난 2023년 발행된 리트레이스 매거진 : 포니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로 ‘관계’라는 키워드로 스텔라와 쏘나타 고객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한다.

매거진에는 현대차 중형차 역사와 함께 인터뷰, 에세이, 칼럼 등 총 16개 콘텐츠가 수록됐다. 긴 시간 고객 일상과 함께한 쏘나타와 그 전신인 스텔라를 통해 오래된 관계의 가치와 의미를 되돌아본다는 취지다. 매거진 발간을 기념해 다음 달 18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는 매거진 독자를 대상으로 차량 개발 비하인드와 매거진의 주요 에피소드데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북토크가 열릴 예정이다.
현대차 스텔라&쏘나타 전시현대차 스텔라&쏘나타 전시
스텔라&쏘나타 전시 공간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기념해 제작된 매거진을 비롯해 노트와 엽서 등 특별 굿즈 판매도 이뤄진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과 고양, 부산, 현대 컬렉션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도 판매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텔라 88 복원은 과거 재현을 넘어 독자 기술 개발을 위한 과거 임직원 노력과 헌신을 되짚어보는 작업이었다”며 “수많은 고객과 만들어온 관계를 소중히 여기면서 앞으로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의 브랜드 비전에 따라 모빌리티를 매개로 사람 간의 연결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