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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대형 SUV ‘아틀라스’로 캠핑 트렌드 공략

이한규 기자
입력 2025-09-26 13:41:01 업데이트 2025-09-26 13:46:34
폭스바겐 아틀라스. 폭스바겐 제공폭스바겐 아틀라스. 폭스바겐 제공


폭스바겐은 새롭게 선보인 대형 SUV 아틀라스가 캠핑 트렌드에 힘입어 젊은 세대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아틀라스는 다양한 캠핑 장비를 실을 수 있는 적재 능력, 장거리 이동의 편안함과 실내 공간 활용성, 카라반을 이끌 수 있는 견인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캠퍼들을 위한 모델이다.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텐트, 타프, 테이블, 의자 등 다양한 장비를 적재할 수 있는 광활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국내 출시된 대형 SUV 중 가장 긴 5095mm의 전장을 바탕으로 3열 시트를 모두 사용하고도 기본 583L라는 동급 최대 수준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3열 시트를 접으면 1572L, 2열까지 모두 접으면 최대 2735L에 달하는 적재 공간이 나온다. 모든 시트를 접었을 때 바닥이 평평하게 이어지는 ‘풀플랫 폴딩’ 기능은 차박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6인승 또는 7인승으로 제공되는 유연한 시트 구성은 대가족의 이동은 물론, 캠핑 장비의 종류와 양에 따라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다. 3열 시트가 3인승으로 구성된 경쟁 모델과 달리 아틀라스는 2인승으로 구성해 더 넓고 여유로운 공간을 구현했다고 폭스바겐 측은 설명했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폭스바겐 제공폭스바겐 아틀라스. 폭스바겐 제공


아틀라스의 강력한 성능과 안정적인 주행 시스템은 다양한 캠핑 명소에 갈 수 있는 즐거움을 지원한다. EA888 evo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73마력(PS), 최대토크 37.7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특히 1600~4750rpm의 실용 영역대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해 일상 주행에서도 경쾌한 드라이빙을 체험할 수 있다.

주행 안정성과 험로 대응력을 좌우하는 전자제어식 첨단 4모션(4MOTION) AWD 시스템은 캠핑지까지의 안전한 여정을 실현한다. 에코, 컴포트, 스포츠, 커스텀 외에 오프로드 및 스노우 모드를 제공하는 ‘액티브 컨트롤&드라이빙 모드 셀렉션’ 기능으로 다양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차체 하단부에는 아웃도어 및 레저 활동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트레일러 히치(견인 장치)가 기본 장착돼 있다. 별도의 구조변경 절차 없이 트레일러 및 카라반 등을 견인할 수 있으며, 최대 약 2268kg의 견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 공인연비는 복합 8.5km/L(도심 7.6km/L / 고속 10.1km/L)다.

아틀라스는 풍부한 안전 및 편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2024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으로 선정되며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폭스바겐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IQ.Drive)’도 탑재돼 있다. 

IQ.드라이브는 0-200km/h의 속도 영역에서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장거리 주행 시 가속 ·제동·조향을 보조해 주행 피로도를 낮춰주는 트래블 어시스트를 적용했다.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및 하차 경고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이머전시 어시스트, 차선 유지 레인 어시스트 등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좁은 공간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를 돕는 ‘에어리어 뷰’, ‘원격 시동 기능’, ‘열선 및 통풍 앞좌석 시트’,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는 2.0 TSI 4MOTION R-Line 단일 트림이며 가격은 VAT 포함 및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R-Line 7인승 6770만1000원 ▲R-Line 6인승 6848만6000원이다. 신형 아틀라스 구매 고객이 기존에 타던 차량을 트레이드-인 방식으로 매각할 경우 최대 200만 원, 기존에 폭스바겐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신형 아틀라스를 구매할 경우 재구매 혜택 100만 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