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C40은 2017년 글로벌 출시 이후 유럽 시장에서 4년 연속(2020~2023년) 프리미엄 콤팩트 SUV 판매 1위를 기록한 최고판매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932대가 판매돼 단일 트림 기준 수입 콤팩트 SUV 1위 자리를 지켰다.



외관 색상은 여섯 가지로, 클라우드 블루·크리스털 화이트·오닉스 블랙·데님 블루·베이퍼 그레이·오로라 실버(신규)다. 전면의 픽셀 LED 헤드램프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범퍼 디자인이 스칸디나비아 감성을 강조한다.
실내는 인간 중심(Human-Centric) 철학 아래 설계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돋보인다. 도어와 센터 콘솔, 시트 하단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췄고, 울트라 트림에는 드리프트 우드 인테리어, 하만카돈(Harman Kardon) 사운드 시스템, 오레포스(Orrefors®) 크리스털 기어 노브, 고성능 공기 청정 시스템 등이 기본 제공된다.
차량 인포테인먼트에는 티맵 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한 커넥티비티 및 볼보의 사용자 경험 플랫폼 볼보카 UX가 탑재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기반의 빠른 응답성, 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12.3인치 운전자 화면 등을 갖췄다. 티맵 오토(TMAP Auto), 누구 오토(NUGU Auto), 네이버 웨일(Whale) 브라우저, 주요 OTT 서비스와 SNS·음악 스트리밍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한다.


신형 XC40은 최고출력 197마력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4, MHEV) 엔진을 탑재했다. 국내 출시 트림은 플러스(Plus)와 울트라(Ultra) 2종으로 구성되며, 판매 가격은 ▲B4 AWD 플러스 브라이트 5190만 원 ▲B4 AWD 울트라 브라이트 5490만 원 ▲B4 AWD 울트라 다크 5520만 원이다. 차량 출고는 10월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XC40은 국내외 시장에서 프리미엄 콤팩트 SUV의 기준으로 자리한 모델이다. 2026년형은 다크 테마 추가로 디자인 다양성을 높이고, 완성형 상품성을 갖춘 모델로 고객 만족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