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8개 스페셜 스테이지(약 307km)의 포장도로로 구성된 이번 대회는 노면 변화와 기후 변수가 극심한 고난도 랠리였다.

한국타이어는 마른 노면에 강한 ‘벤투스 Z215’와 젖은 노면에 특화된 ‘벤투스 Z210’을 투입해 일관된 접지력과 제어 성능을 입증했다.
포디움 정상에는 도요타 칼레 로반페라가 올랐다. 도요타는 이번 승리로 제조사 부문 9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달성했다.
다음 13라운드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일본 아이치 현 및 기후 현 일대에서 열리는 ‘일본 랠리’로 이어진다. 좁고 꼬불거리는 산악 아스팔트 코스를 비롯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다양한 코스로 구성돼 정밀한 주행이 요구되는 만큼, 작은 실수도 치명적인 결과로 직결될 수 있는 시즌 후반부 난코스로 꼽힌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