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모빌리티네트웍스이번 조사는 최근 방송 보도에서 일부 이티밴 운행 차량의 브레이크 관련 불만 사례가 언급된 이후, “이티밴 전체가 위험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다. 모빌리티네트웍스는 자사가 판매하는 이티밴이 해당 사례와 동일하지 않음을 객관적인 시험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브레이크 시험은 모빌리티네트웍스 산하 퀀텀 모빌리티 센터(QMC)가 수행했다. 시험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15조(제동장치) 및 [별표 4] ‘주제동장치의 제동능력 및 조작력 기준’에 따라 시속 70km/h 전후에서 제동거리와 감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법규 기준은 제동거리 35m 이하, 감속도 5.4m/s² 이상이다.
사진제공=모빌리티네트웍스모빌리티네트웍스 관계자는 “최근 보도로 인해 ‘이티밴은 브레이크가 불안하다’는 인식이 생길 수 있으나, 어떤 회사가 어떤 기준과 절차로 차량을 관리하고 판매하는지 구분해 봐주셨으면 한다”며 “군산공장 재고 45대를 전수 점검한 결과, 모빌리티네트웍스가 판매하는 이티밴은 법규 기준을 여유 있게 충족하는 제동성능을 갖추고 있음을 검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네트웍스는 ‘우리가 제대로 만든다’, ‘우리가 책임지겠다’는 원칙으로 CS를 운영하고 있다”며 “브레이크와 같이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은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만약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끝까지 책임지는 A/S와 자발적 조치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