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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스타필드 찾은 혼다… ‘CR-V’ 30주년 특별 전시

정진수 기자
입력 2025-11-22 11:25:14
21일 오전 경기 하남 스타필드 1층 아트리움.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두 대가 지나가던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방문객들은 차량 외관을 살펴보거나 실내에 탑승해 공간감과 편의사양을 직접 체험하며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혼다 큐레이터들이 개선된 사양과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같은 핵심 특징을 설명하는 등 소비자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혼다코리아는 이날부터 사흘간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익스피리언스 위크’를 열고 신형 모델을 국내 소비자에게 처음 공개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CR-V는 꾸준히 관심을 갖고 보던 SUV였다”며 “하이브리드 모델에 안전사양이 강화됐다고 해서 직접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시 차량은 자유롭게 탑승·체험이 가능하고, 시승 예약 및 계약까지 현장에서 온라인 기반으로 연동된다. 혼다코리아는 방문객들에게 CR-V 30주년 에코백도 나눠준다.

CR-V 30년 주년… 글로벌 1500만 대 판매

이번 전시는 CR-V 출시 30주년을 맞아 마련된 행사다. CR-V는 1995년 첫 출시 후 약 150개국에서 판매되며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1500만 대 이상 판매된 혼다 대표 SUV로 자리잡았다.

초기 모델이 ‘컴포터블 러너바웃 차량’이라는 콘셉트 아래 승용차 감각과 SUV 활용성을 결합했다면 2000년대 이후 모델은 주행안정성, 공간성, 효율성 개선을 통해 글로벌 베스트셀러 SUV로 성장했다.

특히 최근 10년(2015~2024년) 동안 CR-V는 전 세계 혼다 모델 중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혼다 SUV 전략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해에는 일본 브랜드 최초 플러그인 충전이 가능한 수소전기차 버전까지 출시하며 지속적인 전동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CR-V는 지난 30년 동안 고객의 생활 방식 변화를 반영하며 끊임없이 진화해 온 모델”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신형 CR-V 하이브리드가 보여줄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직접 체감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하남 전시는 23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28~30일에는 수원 타임빌라스로 이어진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