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개인사업자 비용 절감 극대화… 신차 대신 롯데렌터카 ‘마이카 플러스’

정진수 기자
입력 2025-11-25 17:32:14
개인사업자에게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사업 운영의 핵심 자산이다. 고객 상담·배송·현장 업무 등 사업 활동 전반에 차량이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량 구매에는 초기 비용뿐 아니라 보험, 세금, 정비 관리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적지 않다.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 롯데렌터카는 개인사업자 전용 신차 장기렌터카 상품 ‘마이카 플러스’를 앞세워 고객층 확대에 나서고 있다. 마이카 플러스는 국내 최초 개인사업자 전용 모델로, 장기렌터카 편의성과 비용 절감 효과에 특화된 서비스가 강점이다.

롯데렌터카는 상품 개발 단계에서 의사·약사·변호사·프리랜서 등 전문직과 서비스·제조업 기반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와 수요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개인사업자는 차량 구매 프로세스와 유지 비용, 세금 처리 문제 등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분석을 반영해 상품을 구성했다.

장기렌터카는 구매나 리스 대비 취득·등록세 부담이 없고, 보험료·자동차세 등이 포함된 월 렌탈료 납부만으로 차량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출고 절차가 간소화돼 초기 차량 도입 속도도 빠르다는 점에서 사업 초기 자금 압박이 있는 개인사업자에게 유리하다는 평가다. 추가로 대출 한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계약 기간 동안 보험료가 변경되지 않는 점도 장점이다.

롯데렌터카 ‘마이카 플러스’에는 개인사업자 이용 패턴에 맞춘 다섯 가지 서비스 강화 요소가 적용됐다. △담보 완화 △개인사업자 전담 상담사 배치 △특화 정비 서비스 △추가 계약·신규 계약 시 1개월 대여료 면제 △잔여 주행거리 적립 후 재계약 할인 등 개인사업자가 실제로 원하는 혜택을 더했다.

특히 전담 상담 서비스는 회계·세무 교육을 이수한 전문 상담사가 업종별 차량 운용 방식과 비용 처리 방식까지 안내하는 점이 특징이다. 예컨대 장기렌터카 이용 시 월 대여료 및 유지비는 연 1500만 원 한도 내에서 비용 처리할 수 있다. 경차·9인승 이상 차량은 부가세 환급이 가능하다.

차량 유지 관리 역시 강화됐다. 정비사가 직접 방문해 엔진오일 교체 및 차량 점검을 지원하며 정비 기간에는 대차가 제공된다. 바쁜 일정으로 정비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업종에서 특히 호응이 높다.

또한 신차를 추가 도입하거나 다량 계약 시 계약 건당 1개월 렌탈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기존 고객이 재계약하면 잔여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1회차 대여료 할인이 적용된다.

롯데렌터카는 ‘마이카 플러스’ 고객을 위한 전용 멤버십도 운영한다. 멤버십은 스탠다드·프리미엄·프레스티지 3단계로 구분된다. 주유·전기차 충전·세차·골프·호텔 서비스 등 이동 및 생활 밀착형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신차 장기렌터카 시장은 최근 개인 및 소규모 사업자를 중심으로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롯데렌터카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고객 계약 건수는 올해 10월 말 기준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연말까지 최대 100% 성장을 기대한다는 게 롯데렌터카 측 설명이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업무용 차량에 대한 비용 효율성과 관리 편의성이 중요해지며 개인사업자 전용 장기렌터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마이카 플러스는 이런 고객 특성과 니즈에 맞춘 상품으로 앞으로도 관련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