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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코리아, 제주 소방대원에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 개최

정진수 기자
입력 2025-11-28 20:26:21
폭스바겐그룹코리는 제주 지역 소방대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에 자사 전기차인 ID.4와 SQ6 e-트론을 교육용 차량으로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제주 지역에서 소방대원들의 전기차 사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과 구조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제 차량을 활용한 실습으로 구성됐다. 소방대원들은 지원된 차량을 통해 배터리 식별 및 차단 위치 확인, 사고 시 필수 안전 조치 등을 직접 시뮬레이션하며 실무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이를 통해 실제 사고 현장에서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는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사고 발생 시 대응할 전문 지식과 기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 차량 지원을 통해 소방대원들의 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안전한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 지원된 폴크스바겐 ID.4는 브랜드의 전동화 리더십을 대표하는 순수 전기 SUV다. 2025년형 ID.4는 40% 향상된 최고출력 286마력과 425km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82.836kWh 고전압 배터리와 향상된 급속 충전 성능을 갖추고 있다. 12.9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커버 맥스’, 보이스 어시스턴트 ‘IDA’,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 등 최신 기술도 탑재돼 실용성과 전기차 첨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아우디 SQ6 e-트론은 프리미엄 전기차 플랫폼 PPE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SUV다. 합산출력 360kW,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 만에 가속하며 100kWh 최신 고전압 배터리와 800V 아키텍처를 통해 412km 주행이 가능하다. 어댑티브 S 에어 서스펜션과 매트릭스 LED,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 등 첨단 편의·안전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AR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이번 세미나 차량 지원을 포함해 지속적인 교육 지원과 기술 공유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의 안전한 성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