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양재 사옥. 2025.04.24 뉴시스현대차그룹은 4일 “송 사장이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퇴임 의사를 밝혔고, 회사가 이를 존중해 사임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송 사장도 포티투닷 임직원에게 “(정의선) 회장님과의 면담을 통해 직을 내려놓게 됐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네이버 초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냈던 송 사장은 2019년 1월 포티투닷을 설립했다. 이 회사가 2022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되며 송 사장은 SDV사업부를 거쳐 AVP본부장직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데 대해 송 사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는 해석도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송 사장이 관장하던 프로젝트는 AVP본부와 포티투닷 등 각 부문 리더를 중심으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