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업은 겨울의 스케이팅과 드라이빙의 유사성을 미래적인 공간으로 구현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끊임없이 내리는 눈과 빛,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져 마치 겨울이 계속해서 움직이는 듯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메인 공간인 야외 아이스링크는 하얀 푸퍼 펜스로 둘러싸여 환상적인 화이트 퓨처리스틱 무드가 느껴진다. 링크 밖에는 헤이딜러의 미래와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겨울이 만남을 상징하는 미니카 전시물이 설치돼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다.
아이스링크 곳곳에 겨울의 낭만과 기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아이스링크 입구에는 끊임없이 내리는 눈을 표현한 큐브가 전시되어 있으며, 큐브 앞에는 반응형 LED 눈길이 설치돼 밟을 때마다 발자국이 남는다.
또한, 아이스링크 한 켠에 위치한 가제보는 독특한 액티비티 존으로 변신했다. 천장에는 눈이 내리는 하늘이 프로젝션 되며, 고객이 직접 그린 그림이 하늘에 송출된다. 이 그림은 호텔 로비 입구에 설치된 투명 OLED 스크린에도 동시 전송되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헤이 퓨처 아이스링크는 내년 3월 2일까지 운영된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