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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해서도 의사·환자에 車 팔았다”…8000대 기록 쓴 현대차 ‘판매왕’

최원영 기자
입력 2025-12-10 16:43:40 업데이트 2025-12-10 16:46:19
현대자동차 서울 서대문중앙지점의 최진성 영업이사가 역대 최초로 누적 판매 8000대 기록을 달성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한 모습. 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 서울 서대문중앙지점의 최진성 영업이사가 역대 최초로 누적 판매 8000대 기록을 달성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한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에서 최초로 자동차 누적 판매 8000대를 달성한 판매왕이 나왔다. 현대차는 최진성 서대문중앙지점 영업이사가 1996년 입사 이후 최근까지 연 평균 267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이달에 누적 판매 8000대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최 이사는 2018년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한 뒤 2023년 6월에는 누적 판매 7000대를 돌파했다. 연간 판매 대수 전국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전국 판매왕’에도 17차례 선정됐다. 특히 1998년엔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한 상황에서 의사와 환자들에게 차량을 판매한 일화가 유명하다.

최 이사는 “판매를 하루도 거를 수 없는 끼니라고 생각해 매일 밥 먹듯 차를 팔았다”며 “늘 한결 같은 꾸준함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에 회사에서 받은 포상금 2000만 원을 자신이 졸업한 고등학교에 기부했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