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기아 정원정 부사장, 보가 최지희 대표. 보가 제공보가9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2025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에서 인증을 수여 받았다 이번 행사는 기아가 출시 예정인 목적기반 차량들을 중심으로 국내외 특장업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국내를 포함해 유럽·일본·아프리카·중동·캐나다 등 다양한 지역의 특장업체 관계자와 기아 임직원 약 120명이 참석했다.
기아는 품질, 생산능력, 안전성, 기술 역량 등을 기준으로 파트너사를 선정해 ‘PBV 컨버전 파트너’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PBV 컨버전은 차량 플랫폼을 바탕으로 고객의 목적과 용도에 맞는 특수 모델을 제작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기아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단계적으로 PBV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PBV 컨버전 파트너 인증패. 보가 제공보가는 이번 인증을 통해 PBV 특장 분야에서 공식 파트너 지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카니발 하이리무진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생산 기술과 품질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PBV 플랫폼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가 관계자는 “오랜 기간의 개발과 검증 과정을 통해 기술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요구되는 기준을 성실히 충족하며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가는 기아 공식 컨버전 파트너로 선정된 국내 유일의 하이리무진 제조사다. 단순한 외주 개조 업체가 아닌 자체 R&D 센터, 전용 생산 라인, 정식 안전 인증 절차를 기반으로 ‘개발-생산-제작-검증-출고-A/S’까지 전 공정을 체계화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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